나는 고해한다.
나는 죽기를 거부한다. 자살을 희망하지 않는다. 죽음이 다가오는 것을 거부하지 않을 테지만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. 물론 그것도 서른이 되기 전의 이야기야! 내 손에 들린 잔이 언제 던져질 지 그것은 아무도 몰라. 그러나 지금은, 잘 들어, 지금은 아니야. 지금 당장은 살고 싶어. 그러니 나는 삶을 사는 법을 받아들이는 거다. 배우는 것은 이미 끝났어. 배움은 여덟 살쯤 종료했지. 그 뒤로 모든 것은 응용이다. 나는 내 삶을 언제나 응용하며 살았다, 그래, 그렇게 살았으니⋯⋯.